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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새내기주 줄줄이 하락, IPO주 혼조세

신세계인터내셔날, 기관투자가 관심 집중으로 '강세'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6.28 16: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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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8일 장외주요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로또복권 서비스 사업자 코리아로터리서비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장외시장 정보제공 전문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대법원 판결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코리아로터리서비스(1만6500원, -19.51%)는 사실상 정부가 승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락을 면치 못했다. 국민은행과 정부를 상대로 낸 약정수수료 청구소송에서 수수료율 4.9%가 정당하다는 판결이다.

포스코와 대한통운 인수전에 나선 삼성SDS는 0.39% 오르며 12만8500원을 기록했지만, 삼성그룹의 서울통신기술은 5만8500원으로 1.10% 조정을 받았다. 반면, 세메스(18만9000원)와 세크론(5만5500원)은 약세가 주춤한 가운데 보합세로 마감됐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통합보안제품을 싱가포르 정보통신 전시회에서 선보인 시큐아이닷컴(8000원, -1.23%)은 반등하지 못한 채 3거래일 동안 약세를 보였다.

현대그룹의 종합물류기업인 현대로지엠(1만1250원)은 횡보세에서 벗어나 1.35% 상승전환에 성공했으나, 현대삼호중공업은 소폭 하락했다. 현대엔지니어링(28만7500원)·현대카드(1만6350원)·현대캐피탈(4만8500원) 등은 전일과 동일했다.

보험주에서는 KDB생명 홀로 1.22% 상승했다. 최근 상장 호재로 오름세를 보였던 미래에셋생명(1만1100원)은 쉬어가는 모습이며, 교보생명(24만5000원) 또한 주가변동이 없었다.

바이오 벤처기업 펩트론(5600원)은 약효지속성 치료제 관련 특허를 취득했지만 1.75%하락했다. 국내 최대규모의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설립예정인 엘지씨엔에스, 국내전선기업 최초로 미국에서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를 수주한 LS전선 등은 호재에도 불구하고 전일과 동일하게 마감됐다.

이 밖에 하이투자증권 1450원(+1.75%)·세미머티리얼즈 1만2350원(+0.82%)·피케이밸브 9250원(+2.78%) 등은 상승했고, 엘피온 2700원(-2.70%)·윈디소프트 4200원(-3.45%)·마이다스아이티 1만2500원(-1.96%) 등은 하락했다.

신규 상장한 새내기주들이 줄줄이 하락 마감한 오늘 기업공개(IPO)주는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희망가밴드 상단인 6만5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집중된 신세계인터내셔날(8만3500원)은 1.21% 상승했다.

금일부터 청약을 받는 선박조명업체 대양전기공업은 9500원으로 5.00% 조정을 받았다. 이번주 코스피시장에 상장하는 하이마트(29일 상장)는 보합마감됐고, 한국항공우주산업(30일 상장)은 1만6400원(+0.31%)으로 소폭 상승했다.

아몰레드 부품업체 아이씨디는 증권신고서 제출 이후 하락세가 이어져 3만1250원(-5.02%)으로 밀렸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파이어잉곳을 생산하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8만4000원)는 2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0.60% 상승했다.

디지털 광링크 제조업체 옵티시스(8250원, +3.13%)·메모리테스트 핸들러 제조업체 테크윙(1만8100원, +0.56%) 등은 상승했고, 반도체 테스트업체 테스나(1만2250원)·커넥터 전문기업 씨엔플러스(1만2750원)·마스크팩 전문기업 제닉(2만1500원)으로 보합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