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교통사고 이성욱 “콘서트 강행” 부상투혼

“휠체어 타고라도 공연하겠다” 의지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6.28 10:04:2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부활의 전 보컬 이성욱이 콘서트에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25일 새벽 경기도 용인의 자택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치인 사고를 당한 이성욱은 이날 어깨와 오른쪽 팔이 골절되는 부상으로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았고 회복하려면 두세달은 있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오는 7월 9일 예정이었던 부활 콜라보레이션 플러스 콘서트 무대에 “휠체어를 타고라도 공연하겠다”며 출연의사를 강력히 밝혔다.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부활은 역대 보컬의 계보를 회상 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완규의 <론니 나잇>, 이성욱의 <안녕>, 정단의 <아름다운 사실>을 ‘그때 그 목소리’로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부활의 역대 히트곡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사랑할수록> <네버엔딩 스토리> 등을 비롯한 부활의 수많은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음반 발매는 했지만 공연장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박완규의 <비밀>과 박완규, 이성욱, 정단이 모두 참여한 <누구나 사랑을 한다>의 라이브 무대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관계자는 “지난 수원에서 열린 부활 단독 콘서트가 단 한 장도 남기지 않고 보름 전에 매진되어 멤버들이 그 보답으로 곧 다시 수원에서 공연을 하기로 약속했다. 좋은 취지이니 만큼 그 동안 다른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역대 보컬들이 함께 꾸미는 무대를 팬들께 선물한다는 의미로 준비 했다”고 말했다.

전설의 역대보컬들이 총출동하는 부활 콜라보레이션 플러스 콘서트는 7월 9일 오후 3시와 7시 총 2회로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 대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