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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플러스와 SBS E!TV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MC 박미선, 이봉원의 <미워도 다시= 번>은 지난 24일 방송에서 네 쌍의 부부들이 사각의 링에서 부부 싸움을 펼쳤다.
부부 대화 전문가들에게 ‘부부 싸움을 현명하게 하는 방법’과 ‘부부 싸움을 막는 7:3 부부협상법’을 배우며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혼위기의 부부들이 정신병동을 찾는 내용이 전파를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미워도 다시= 번>에서 항상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투명인간 부부 남편이 최면 치료를 받는 모습이 공개된 것. 최면 치료사가 찾아가면 가장 마음이 편한 장소를 묻자, 남편은 의미심장한 목소리로 ‘산소’라고 답하며 평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예고했다.
늘 무뚝뚝하고 남자다운 모습을 보이던 투명인간 남편이 최면에 걸린 채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최면에 걸린 채 “왜 나에게 숨겼는지”라고 말하며 격하게 우는 모습은 다음 회 방송을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켰다.
한 시청자는 “내 남편도 투명인간 남편처럼 집에 오면 말이 없다. 우리 남편도 최면요법을 통해 그 이유를 물어보고 싶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투명인간 부부 외 네 쌍의 부부들의 정신과 방문기는 7월 1일 SBS플러스와 SBS E!TV <미워도 다시= 번>에서 금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