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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증권 "롯대쇼핑, 대한통운 인수 불참 긍정적"

인수 자금 부담 우려와 CB 발행 목적 의구심 해소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6.28 08: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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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쇼핑이 대한통운 인수 불참을 결정함에 따라 인수자금 부담해소와 CB 발행 목적에 대한 막연한 의구심이 해소돼 안정적인 주가 상승이 재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일인 27일 마감된 대한통운 인수 본입찰에서 롯데쇼핑은 인수전에 최종적 불참 의사를 밝혔다. 롯데그룹측은 금호터미널 분리 매각이 결정 난 뒤 재검토 했지만 기존 사업과 시너지가 부족 하다고 판단, 인수를 포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김미연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대한통운 인수 불참은 그동안 롯데쇼핑의 주가 상승을 제한한 대한통운 인수 자금 부담에 대한 우려와 CB 발행 목적에 대한 막연한 의구심 등을 해소함에 따라 긍정적 뉴스로 해석했다.

최근 롯데쇼핑의 주가는 지난 16일 CB발행을 발표한 후 7.2% 주가 급락을 한 후 반등폭은 미진한 상황으로 이는 회사측에서 CB 발행 목적이 대한통운 인수자금용도가 아니냐는 시장 투자가들의 의구심은 지속되어 온 것에 기인한다. 따라서 이번 인수불참으로 CB 발행 목적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김 연구원은 "올해 백화점 고성장 마트는 마진 개선되며 탄탄한 본업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CS유통 인수로 성장과 확고한 시장 점유율 확보됐다"며 유통주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한편, 대한통운 인수전은 롯데쇼핑이 빠진 포스코-삼성SDS컨소시엄, CJ그룹의 2파전으로 좁혀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