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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 '춘향전 발언' 공식 사과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6.27 18:5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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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춘향전 관련 문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적절하지 못한 표현을 했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김 지사는 27일 오후 도지사 취임 1주년을 맞아 YTN과 가진 인터뷰 도중 "제가 춘향전에 나오는 변 사또의 포악한 학정에 대해 비판을 하면서 적절하지 못한 표현으로 여러 가지로 심려를 끼쳐 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서 "(춘향전 비하 발언으로) 비판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2일 한국표준협회 초청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춘향전이 뭡니까. 변 사또가 춘향이 따먹으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라고 발언했다. 이 발언은 공직자 기강 문제를 언급하는 자리에서 나왔으나,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