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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탁은 하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

2급이상 간부직원 500명 청렴실천다짐대회 개최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6.27 18: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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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이지송 사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 본사, 지역본부 및 사업본부 2급이상 간부직원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탁근절 청렴실천’을 간부직원이 솔선수범을 다짐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LH는 27일 ‘청탁근절 청렴실천’을 간부직원이 솔선수범을 다짐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확대간부회의는 종합경영상황보고, 지역본부 및 사업본부별 보고, 이지송 사장의 확대간부회의 청렴교육 당부에 이어 ‘청탁은 하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청렴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지송 사장은 “LH 임직원들이 부정부패문제로 국민의 신뢰를 잃는다면 LH가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며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청탁은 하지도 말고 받지도 말아야 할 것이며 간부들은 사람을 가려서 만나고 자리를 골라서 앉는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며 “특히 LH와 관련된 모든 고객들에게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하며 뒷모습이 아름다운 사람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LH는 향후 청탁배격문화 조성을 위한 매뉴얼을 제작·배포하는 한편, 민원실도 확대·개편해 LH에 들어오는 모든 민원이나 청탁을 일괄 처리할 방침이다.

또 각 건설업체에 청탁배격 및 청렴실천 협조서한을 보내는 등 청탁이 발붙일 수 없도록 전사적인 청탁배격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감사실 관계자는 ”이제 공기업이나 사기업이나 윤리경영은 거역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며 뼛속까지 깨끗해 질 수 있도록 자정노력을 기울여서 청렴기업으로 거듭나는 것만이 LH가 살 수 있는 길임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