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장외시황] 하락장서 빛나는 생보사株

미래에셋생명 3거래일 연속 상승, kdb생명도 반등 성공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6.27 16:36:0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장내 얼어붙은 투자심리 탓인지 장외 종목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장외시장 정보제공 전문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반도체·LCD 장비 자회사인  세메스와 세크론이 나란히 하락했다. 세메스는 1.82% 하락으로 19만원선을 벗어났고, 세크론도 0.89% 소폭 하락하면서 5만6000원 저지에 실패했다.

IT계열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시큐아이닷컴(-5.81%)과 서울통신기술(+0.85%)은 각각 8100원, 5만9150원을 기록했고, 삼성SDS(12만8000원)와 엘지씨엔에스(3만1750원)·대우정보시스템(6350원)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코리아로터리서비스가 7년간 끌어온 소송에 법원이 사실상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는 여론이 나오면서 주가는 12.77% 급락세를 보였다. 지난 주부터 판결에 대한 소문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이더니 결과 발표가 되자 전거래일 2만3000원선이던 주가는 2만원선 초반으로 밀려났다.

생보사주인 미래에셋생명(1만1100원)은 3거래일 연속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kdb생명도 반등에 성공하여 4100원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상승반전했다.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을 하향 검토하겠다는 무디스의 입장과 달리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기존 등급인 안정적을 유지하자 0.63% 소폭 상승했다. 태양광발전 전문기업 세미머티리얼즈는 2.0% 하락했고, 태양광 소재업체 엘피온도 2.63% 하락했다. 북한의 금강산 관광지구 내 우리측 재산권 처리문제 협의를 위해 민·관 합동 방북을 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아산은 전일대비 500원 하락한 1만500원을 기록했다.

IPO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24일 심사청구서를 제출한 엠씨넥스(1만50원)는 0.50% 소폭 하락했다. 엠씨넥스는 초소형 카메라모듈 등을 생산하는 영상 및 음향기기 제조업체이다. 주당예정발행가는 9100원~1만200원이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코스닥시장 황금주로 평가받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4000원 하락으로 8만3500원을 기록했다. 공모예정 종목인 아이씨디(3만2900원, -4.64%)와 씨엔플러스(1만2750원, +2.00%)는 등락이 엇갈렸고, 금주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대양전기공업(1만원)·테스나(1만2250원), 신세계인터내셔날(8만2500원) 등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심사청구 승인 발표가 난 테크윙은 1만8000원으로 4.35% 상승했으며, 신흥기계도 8.84% 급등으로 8000원선에 도달했다. 29일과 30일 상장하는 하이마트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각각 5만8250원, 1만6350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나노(9500원)·뉴로스(1만450원)·빛샘전자(6250원)·상아프론테크(7950원)·시큐브(5000원)·씨유메디칼시스템(1만800원), 옵티시스(8000원)·케이맥(1만3450원)·테라세미콘(1만4000원) 등 IPO종목들은 관망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