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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11공수, 재난관리협력 MOU 체결

재난상황 발생시 유기적 구조활동 지원 협력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6.27 1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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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는 자연재난 발생시 일반적인 협조와 유기적인 인명구조 활동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1179부대(11공수특전여단)와 재난관리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179부대는 담양에 위치한 공수특전단으로 재난발생시 장비 및 인력지원 등 군부대의 일반적인 협력체계는 물론 대형화재, 건물붕괴, 천재지변으로 인한 재난발생시 긴급구조, 비상식품 공수, 매몰자 구출 등 다양한 임무를 위해 지난 4월 전문재난구조부대를 창설했다.

광주시는 지난 2005년 11월 제31보병사단과의 협정체결 이후 각종 재해․재난 발생시 협정내용과 세부이행각서에 따라 장비와 인력지원 등 재난복구에 많은 도움이 있었으나 부대의 위치상 광주시 전역을 신속히 지원하기가 어렵고, 인명구조 상황이 발생되면 119 응급구조대에 의존했었다.

하지만 1179부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일반적인 인력과 장비지원은 물론 인명구조 활동까지 겸할 수 있어 119 응급구조대의 효율성이 높아지는 간접적인 장점은 물론 1179부대와 근거리에 있으면서 재해위험이 높은 소하천, 지리적 여건이 불량한 북구 장등동과 무등산 일대의 재해․재난 발생시에도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게 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1179부대와의 협력체계 구축의 경계를 넘어 한전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도 재해․재난 협력체계 MOU를 체결해 책임 있고 내실 있는 재해․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특히 인명피해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