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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업계 태풍의 핵 ‘와이와이치킨’

이은정 기자 기자  2011.06.27 15: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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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북 경산 하양읍에 자리한 ‘와이와이치킨’ 경산점.

인구 3만명이 되지 않는 작은 시골이지만 해질 무렵 진풍경이 연출되는 곳으로 이미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저녁 7시~8시 정도만 되면 손님으로 꽉 차 줄을 서거나 되돌아 가는 고객까지 발생하고 있는 지역 내 맛집으로 소문난 곳.

테이블 15개를 갖춘 작은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매출이 타 치킨집의 성수기에 해당하는 금액을 올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정확히 말하기는 힘들지만 현재 하루 매출은 200만원 정도”라고 전했다.

와이와이치킨(www.yychicken.co.kr) 은 (주)하임이 프리미엄 치킨카페를 표방해 최근 론칭하여 고객들 사이에서는 ‘알칼리 치킨’으로 더 유명한 브랜드다.

와이와이치킨 경산점 점주는 과거 같은 자리에서 5년간 동태전문점을 운영했으며 하루 매출이 30만원 정도로 부진했으나 교대 직영점의 높은 매출을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한 뒤 업종 전환을 결심 하게 됐다고 귀뜸했다.

그렇다면 시골에서 작은 매장규모로 이렇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로 그 맛에 있다. 와이와이치킨의 모든 메뉴는 본사에서 발명특허 받은 알칼리 전해 환원수로 숙성시킨 치킨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칼리 치킨은 부드럽고 촉촉한 육즙이 오랫동안 지속돼 일반치킨과는 다른 확실한 맛의 차이가 있다.

두 번째로 저비용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있다. 카페형 매장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꿰뚫어 매장에 반영했기 때문에 일반 치킨 전문점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마치 고급스러운 카페에 와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인테리어에 많은 공을 들였다. 그렇다고 인테리어 비용이 비싼 것도 아니다. 거품을 확 빼 일반 브랜드보다 적은 비용으로 오히려 더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연출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세 번째로 와이와이만의 특별한 메뉴에 있다. 일반적인 치킨 매장과 달리 메뉴를 특급호텔 셰프가 직접 개발했다. 그러면서도 조리는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문 주방장을 둘 필요가 없어 인건비에서도 부담을 줄였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경산점 오픈을 필두로 부산점 및 4개 매장의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5~6개 매장이 계약 준비단계에 있다”며 “치킨 전문점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