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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바다와 하천이 살아난다

체계적인 하수관거 보급 및 삼향천의 오염원 차단

윤시현 기자 기자  2011.06.27 14: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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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의 평화광장 앞바다와 삼향천 등이 친환경 녹색도시에 걸맞는 도심하천으로 부상될 전망이다.

목포시는 지난 2007년부터 하당지역 관거정비계획을 수립, 하수관거의 보급률을 높이고 방류수역 및 인근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여 하수처리의 효율을 향상시켜 위생적인 도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하당 전역에 대하여 1·2단계로 28억원을 투자해 2007년 12월 관거 신설 및 정비공사를 시작, 지난 4월 준공하여 정상 운영 중이다.

3단계 공사는 5월에 착공해 불량관거 정비 1.5㎞, 배수설비 199개소, 오접개선 195개소, 정화조 폐쇄 611개소를 금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당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또 목포가톨릭 대학 및 청소시장 일원에 대해 13억원을 투자해 올해 7월에 착공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오수관로 2.9㎞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정비한다.

특히 상동 종합버스터미널 앞 일대에 오염 부하량이 높은 초기 우수의 적정한 처리와 버스터미널 앞 저지대 상습 침수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금년 하반기 사업비 92억원을 들여 우수처리 시설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용선 목포시 하수과장은 “하수관거 정비사업, 초기우수처리시설 사업이 완료되면 체계적인 하수관거 보급 및 삼향천의 오염원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오수는 남해하수처리장으로 우수는 삼향천으로 처리되어 평화광장 앞 바다 및 삼향천이 더욱 더 깨끗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상습침수 피해와 악취문제가 해소되고 하수종말처리장의 운영 효율 증대, 해양수질개선 등으로 친환경 녹색도시 성장 기반을 확고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