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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나흘째 동반 상승 초강세

[시황] 외국인 이틀째 순매수로 코스피 또 신고가 경신

임경오 기자 기자  2005.12.05 15: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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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흘째 오르면서 동반 상승하고 있다.코스피는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코스닥은 2% 가까이 급등했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03P 0.38% 오른 1315.15를 기록했으며 코스피와 코스닥 10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KRX100 지수도 전날보다 13.15P 0.49% 오른 2677.39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 거래량은 4억3217만주로 과열없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이 1206억원어치를 매수, 사상최고치 경신 주역이 됐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8억원,872억원어치를 팔아 대조를 보였다.

지난주 미국증시가 혼조세로 끝난 영향을 받아 코스피지수는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로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프로그램 매물이 618억원어치 나와 만기 부담물량을 다소나마 덜어줬다.

대형주와 소형주는 상승하고 중형주는 소폭 하락했으며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건설 운수창고등이 내린데 반해 증권주가 4.19% 급등한 것을 비롯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등이 2%이상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직전최고가 1만6000원 남겨

삼성전자가 5000원 오르며 직전 최고가에 1만6000원만 남겨놓았으며 하이닉스도 2.54% 올라 반도체주 랠리를 이끌어갔다.

코스닥 역시 거래량이 8억주를 넘어서는 활황세를 보이면서 직전 거래일보다 13.59P 1.85% 급등한 747.46에 장을 마감, 75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반대로 외국인이 팔고 개인과 기관이 사들였다. 개인이 128억원어치, 기관이 41억원어치를 순매수한데 반해 외국인은 70억원어치를 팔았다. 거래량이 8억주를 넘어선 것을 감안하면 순매수매도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것으로 나타나 어느 한 주체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인 셈이다.

업종별로는 금융 인터넷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했으며 특히 종이 목재는 8%이상 폭등했다. 황우석교수 파문이 황교수쪽으로 유리한 흐름으로 전개되면서 중앙바이오텍 이노셀등이 상한가를 치는등 줄기세포주가 초강세를 보였다.

신호제지 최대주주로 올라선 국일제지가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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