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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중기청, ‘디자인설계혁신센터’ 개소

디지털 설계·시뮬레이션 기술 활용 지원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6.27 11: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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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전남중소기업청(청장 양봉환)은 29일 지방중기청 내에 디자인설계혁신센터(DDIC, Digital Design Innovation Center)의 문을 열고 다음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의 첨단설계 및 디자인 사업을 지원한다. 최근 IT 기술의 발달로 신제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 설계가 S/W를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고, 시제품의 성능도 컴퓨터 가상공간에서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예측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이러한 디지털 설계와 시뮬레이션에는 고급인력과 고가 S/W가 요구되어 중소기업으로서는 도입과 활용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개소하는 디자인설계혁신센터는 중소기업이 이러한 디지털 설계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하게 되어 중소기업의 기술력 및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역 모든 중소기업 및 예비설계창업자에게 무료로 개방되며, 지역 중소기업 기술개발자들이 찾아와 설계기술을 익히고 제품개발에 필요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디자인설계 1인1사 지원사업’ 참여학생의 근무장소로도 활용된다. 대학생을 활용한 디자인 설계 1인1사 지원(전국20억원 규모)사업은 학생이 참여 중소기업 제품을 디자인 및 설계를 하고, 기업이 원할 경우 직원으로 채용되는 일자리 창출형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한 학생은 6개월간 인건비를 지원받게 된다.

광주·전남중기청 백대화 팀장은 “이번 DDIC 개소를 통해, 첨단 설계프로그램을 지역 중소기업이 가까이 이용할 수 있어 기술력 및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러한 인프라를 이용하여 창업하려는 예비 설계 창업자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