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마포 문 연 ‘에쓰오일’ 새로운 도약

문화예술 공간 제공…“수익성 있는 지속성장 추구하는 심장부”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6.27 09:33:5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에쓰오일(S-OIL)은 27일 마포 신사옥으로 본사를 옮기고 정상근무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마포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한 에쓰오일은 새로운 도약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창사 이래 처음 사옥을 마련해 63빌딩에서 본사를 이전한 에쓰오일은 퓨전국악 공연으로 신사옥 입주와 창립 35주년을 자축하고 새로운 도약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마포구 공덕교차로 옆에 지상 23층, 지하 7층 규모로 세워진 에쓰오일 신사옥은 마포의 역사 지리적 자취를 살려 ‘황포돛배’를 형상화해 외관을 디자인했다. 전기·정보통신·방재 등 주요 체계가 유기적으로 통합 관리되는 지능형건축시스템(IBS)을 갖춰 에너지 경제성이 뛰어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실내는 직원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칸막이를 최소화했으며 개인 프라이버시와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공간 배치로 업무환경을 최적화했다. 또 옥상정원과 연결된 집중회의실과 카페테리아식 자료실, 창의적 에너지를 충전하는 휴게시설을 각 층마다 설치해 일과 중 휴식과 재충전이 가능하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에쓰오일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CEO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지닌 정유회사로 성장하고 처음으로 본사 사옥에 입주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마포사옥은 더욱 편리해진 업무환경에서 효율적, 집중적으로 자원과 역량을 투입하고 수익성 있는 지속성장을 추구하는 에쓰오일의 심장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에쓰오일은 문화나눔네트워크 ‘시루(대표 표재순)’와 ‘문화예술 나눔 캠페인’ 협약을 맺고, 새로 입주한 신사옥을 문화나눔 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공연예술 단체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신사옥에 마련된 300석 규모의 강당과 로비에서 매월 2차례 정기적으로 공연을 열도록 후원할 계획이다. 또 매월 둘째 주 수요일마다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주먹밥 나눔 콘서트’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