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은행 프리스타일 글로벌리그 2006 그랜드파이널이 폐막됐다.
국산 e스포츠 종목의 세계화를 화두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리스타일 글로벌리그2006'의 그랜드 파이널이 한국 대표팀 <Why…?>의 우승을 끝으로 성대한 막을 내렸다. <Why...?>는 같은 한국팀인 <Why...지대>팀을 3대1로 누르고 세계 최고의 프리스타일 챔피언에 등극했다.
한국, 미국, 중국, 필리핀, 대만 등 5개국에서 10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Why…?>와 <Why…지대?>가 나란히 결승에 올라 자웅을 겨뤘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결승에서 <Why…?>가 가드인 윤희석 선수의 정확한 3점포와 파워포워드 현우람 선수, 센터 신선현 선수의 페인트존 장악 능력을 앞세워 3대1 역전승으로 <Why…지대?>를 꺾고 세계 최고의 프리스타일 최강팀에 등극했다.
프리스타일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적인 e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단일 국산 온라인게임 최초로 개최한 국제 대회인 ‘신한은행 프리스타일 글로벌리그2006’은 <프리스타일>이 지난 2005년 7월, e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후 정기리그, WCG 2005 시범대회, 통합리그, 왕중왕전 등 여러 형태로 진행된 국내 리그에서 한 발 나가아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으로 발돋움 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글로벌리그를 국제적인 '월드컵' 형식으로 매년 키워나갈 예정이다. 첫해인 올해에는 5개국이 참가하지만, 내년부터는 프리스타일의 서비스 확대에 맞춰 대회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3 4위전에서는 대만 국가대표 <E.M.A.H>가 사흘 동안 한국 선수들에게 배운 기술로 미국대표 테스트토스턴을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우승팀 <Why..?>에게는 상금 3000만원, 준우승팀 <Why..지대>에는 상금 700만원, 3위 대만<E.M.A.H> 에rp는 상금 30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번 ‘신한은행 프리스타일 글로벌리그 2006’ 그랜드파이널에는 국내 최정상의 힙합 뮤지션들이 총출동하는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어 한껏 폐막식 분위기를 돋구었다. 이민우(M), 양동근, 주석, 라이머, 슈퍼사이즈 등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공연을 펼친 것. 특히, 평소 프리스타일을 즐겨한다는 이민우(M)와 프리스타일의 주제가를 부른 주석과 라이머의 공연이 함께 펼쳐져 프리스타일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의 모든 경기는 온게임넷 특집방송으로 11월 23일(목),30(목) 양일간 오후6시 부터 1시간 반 동안 방송되며, 곰TV에서도 동일한 시간에 JCePORTS 홈페이지를 통해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