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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광주 "자장면 값도 안되는 최저임금"

27일 오전 12시 경총 앞, ‘자장면 먹는 퍼포먼스’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6.26 19: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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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이 오는 29일 결정되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광주시당이 ‘자장면 값도 안 되는 최저임금, 5410원으로 현실화하라!’라는 의미로 27일 오전 12시 경총 앞에서 ‘자장면 먹기 행사’를 갖는다.

윤민호 위원장은 “지난주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측은 최저임금 1천원 인상 요구에 30원 인상안을 제출했다”며 “0.7% 인상에 불과한 경총의 30원 인상안은 경제성장률과 물가인상률에도 훨씬 못 미칠 뿐 아니라, 최저임금 취지 자체를 외면하는 매우 비현실적인 안”이라고 비판했다.

윤 위원장은 “하루가 다르게 물가는 폭등하고 있는데 최저임금만 인상되지 않고 있어 서민들의 생활이 매우 고통스럽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선진화’니 ‘국격’이니 말만 하지 말고, 노동자를 비롯한 서민들의 생활을 국제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