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의사, 간호사 등 의료종사자의 절반이 날카로운 기구에 의한 찔림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건국대학교병원 감염관리팀 류미경 간호사가 '의료종사자의 혈액 및 체액의 직업적 노출실태'를 파악하기위해 의사, 간호사. 조무사. 의료기사 등 3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6개월 동안 찔림사고를 경험한 사람은 응답자의 48.7%로 나타났으며 이런 사고는 77.2%가 보호 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했다.
이러한 찔림사고의 위험요인은 근무경력이 짧을수록 날카로운 기구의 취급시간이 증가할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혈액 및 체액의 피부나 점막노출의 위험요인은 △근무장소 △환자와 접촉하거나 검체를 취급하는 시간의 차이 △낮은 표준주의 이행도 등으로 분석됐다고 류간호사는 밝혔다.
그는 “이번 조사를 통해 병원 의료종사자들이 찔림사고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길 바란다”면서 “보다 적극적인 예방적 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