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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메아리 ‘지난해 곤파스 만큼 강하다’

전국 대부분 지역, 피해 예방 만전 기해야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6.26 13: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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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5호 태풍 ‘메아리’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직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기상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메아리가 태풍 최대 풍속 초속 20km~30km, 강풍 반경 약 350km 내외로 우리나라 서해상을 통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강원도 영동지역과 동해안, 제주 산간 등 시간당 30mm 정도의 강한 비와 함께 최고 2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기상청은 이번 태풍 메아리를 지난해 9월 국내에 상륙해 전국 대부분을 강타한 태풍 ‘곤파스’ 경로와 비슷하다고 전했다.

때문에 기상청은 메아리 또한 지난해 곤파스로 겪은 피해만큼 클 것으로 예측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방재 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광주, 전부, 전남 등에는 태풍 경보가 발생했다. 또 서울, 경기, 인천, 강원, 경남, 충남북, 부산 등에는 태풍 주의보가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