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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네마 3D TV, 영국 탄소감축라벨 인증 획득

제품 생산과 배송까지 전 과정 탄소 배출 최소화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6.26 13: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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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대표 구본준) 시네마 3D TV(모델명: 47LW5500-ZE, 47LW550T-ZE)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TV 중 최초로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의 탄소감축라벨(Carbon Reduction Label)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탄소감축 라벨은 제품의 생산과 유통, 사용, 폐기에 걸친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CO2) 정보를 제공해 기업들에는 저탄소제품 생산을 유도하는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저탄소제품 구매를 독려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인증 제품은 LED 소자 배치를 효율화하고, 화면을 여러 개의 블록으로 나눠 부분 제어를 통해 밝기를 조절하는 로컬 디밍(Local Dimming) 기술을 채택해 동급의 기존 TV보다 소비전력을 30% 이상 줄였다.

특히, LG전자는 고유의 에너지 절감 기술인 스마트 에너지 세이빙(Smart Energy Saving) 기능을 사용하면 소비전력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설명.

   
LG전자 시네마 3D TV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TV 중 최초로 영국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의 탄소감축라벨(Carbon Reduction Label) 인증(사진)을 획득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영국의 경우 평균 TV 사용 기간(7.2년)을 고려, 이 제품을 사용하면 최대 795킬로그램(㎏)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것과 같고, 경유 250 리터(ℓ)를 절약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셈이다.

또, 이 제품은 슬림 디자인을 구현 포장재 부피를 동급의 기존 제품 대비 약 37% 줄여 물류 단계의 탄소 발생을 감소시키는 등 제품 생산 및 배송의 전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을 최소화했다.

LG전자는 최근 지구 온난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탄소 배출이 적은 친환경 TV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 주요 배출원인 소비전력 절감에 중점을 둬 TV를 개발하고 있으며, 포장과 물류 프로세스의 개선은 물론 협력회사들의 탄소저감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영국의 카본 트러스트는 지난 2001년 탄소 감축과 저탄소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영국 정부 지원으로 설립된 비영리 기관이며, 2007년부터 탄소감축라벨 인증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전문기관이다.

LG전자 권일근 LCD TV 연구소장(상무)은 “이번 인증 획득은 세계 최대 TV 시장인 유럽에서 LG 시네마 3D TV의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저탄소 제품을 포함한 업계 최고의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