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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청사 이전 탄력

24일, 위탁개발 사업계획 최종 승인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6.26 12: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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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백운광장에 위치한 구 메가트로 건물 매입비용 105억원을 완납하고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 가운데 지난 24일 위탁개발에 따른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또한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임대권을 줘 리모델링 비용을 회수토록 하는 지하 1층과 지상 1층 일부 및 지상 2~4층에 해당하는 1만3628㎡(4122평)의 면적을 ‘행정재산’에서 ‘민간임대’로 용도변경 했다.

이에 따라 7월부터 설계와 시공업체 입찰공고 등의 절차를 거친 후 11월 경 착공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구는 그동안 사업계획승인을 위해 광주발전연구원,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기관과 전문가 및 남구 청사 건립추진위원회 등의 폭넓은 자문과 의견을 반영해왔다.

또한 한국자산관리공사와 10여 차례의 최종 실무자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서를 최종 승인했다.

남구 관계자는 “전국에서 모델이 되는 친환경 에너지 건물로 청사를 리모델링 하겠다”며 “종합청사의 에너지 절감 부분에 투입할 예산 마련을 위해 국비 유치활동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리모델링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남구 청사가 이전 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구청이 이전하게 될 신 종합청사는 주월동 1284~1번지(백운로타리)에 위치해 있는 구 메가트로 건물로 지하1~6층, 지상1~9층 건물로 대지면적 4692.2㎡(1419평), 연면적 5만1535㎡(1만5590평) 규모다.

남구는 이 건물의 지상 1층 일부와 지상 5~9층 1만5387㎡(4655평)를 종합청사로 사용하게 되며, 지하 1층과 지상 1층 일부 및 지상 2~4층 1만3628㎡(4122평)은 한국자산관리공사에 20여년간 임대권을 줘, 건물리모델링 사업비를 회수토록 하기로 했다.

한편 현 청사 부지는 전문기관의 부지활용 방안 검토 및 주민의 뜻에 따라 활용방안을 결정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