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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英 올해 최고의 車 메이커 선정

영국 최대 소비자 단체 ‘Which?’지 인정…BMW·토요타 제쳐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6.26 09: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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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차가 영국에서 2011 올해 최고의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되었다.

현대차는 영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단체인 ‘Which?’지가 발표하는 ‘2011 Which?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Best Car Manufacturer)로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Which?’지는 회원수가 65만명에 달하는 영국 최대의 소비자 단체로 영국에서 판매되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객관적 평가를 발표함으로써 영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평가에서 우수한 연비,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 등을 인정받아 BMW, 토요타를 제치고 자동차 부문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 작업에는 ‘Which?’지 소속 전문 평가단 및 일반 소비자들이 참여했다. 현대차는 영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신뢰도 82%, 만족도 84%의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Which?'지의 전문가 평가에서는 i20, i30가 '베스트 바이' 차종으로 선정됐다.

현대차 토니 화이트혼 영국판매법인(HMUK)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해 전년대비 9% 판매가 증가했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올해도 우수한 품질의 신차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영국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영국시장에서 i10, i20, i30 등 유럽전략모델인 i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전년대비 9%가 증가한 6만2038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3.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