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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V 종결자 뉴 QM5…돌풍의 핵으로 ‘부상’

동급 대비 최고 연비 실현…고객 니즈 반영해 디자인·성능 UP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6.26 09: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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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르노상성의 뉴 QM5가 출시됐다. 총 23개월이란 시간을 거쳐 새로운 모습을 갖춘 뉴 QM5는 더욱 세련되고 스마트한 모습과 함께 기존 QM5에 비해 출력과 연비 등 성능 면에서도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뉴 QM5 공개 모습.
르노삼성은 지난 2007년 12월 도시형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개념을 내세워 QM5를 선보였다. 출시와 동시에 QM5는 국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누적판매 대수 16만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럽 및 중국 등지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수출 효자 품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를 바탕으로 르노삼성은 뉴 QM5을 앞세워 다시 한 번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계획이다.

뉴 QM5는 기존 QM5의 핵심가치를 충실히 계승하고 있다. SUV 고유의 다목적성·실용성·공간 효율성 등을 포함해 세단 수준의 탁월한 승차감을 구현한 것. 하지만 뉴 QM5는 이전 모델과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뉴 QM5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디자인의 변화다. 외관은 날렵함이 돋보이는 헤드램프와 고급스런 라디에이터 그릴이 감각적인 느낌을 준다. 형상을 변경한 포그 램프와 전면범퍼는 한층 더 당당한 모습을 갖췄다.
 
또 사이드 리피터에는 첨단 LED 램프와 함께 17인치 투톤 힐 또는 18인치 하이그로시 알로이 휠을 선택해 옆모습에도 변화를 줬다. 계기판에는 입체감을 강조시켜 단조로운 평면감을 탈피하고, 화이트라이팅 효과로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을 동시에 표현했다.

   
동급 대비 최고의 연비를 실현한 뉴 QM5.
파워트레인 업그레이드도 이뤄졌다. 뉴 QM5는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신 2.0 dCi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73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료효율성도 높아져 동급 최고수준의 리터당 15.1km의 연비를 실현했다. 동급 싼타페와 쏘렌토R과 비교해도 우월한 연비를 보인다. 

뉴 QM5는 또 최고 수준의 예방안전 시스템으로 무장해 언제든 안전 운전이 가능토록 했다.

돌발 상황 시 차체 밸런스를 제어하는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시스템은 운전자의 선택 방향과 차량의 실제 주행방향을 비교해 브레이크 또는 엔진출력 조절을 통해 차량 주행상태를 제어한다. 때문에 빗길에 미끄러지질 경우 안전한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

ESS(Emergency Stop Signal)기능을 통해선 급제동 상황 시 비상등이 점멸해 후방차량의 안전도 고려했다.

그 외에도 개방감을 극대화한 파노라마 선루프, 보스 사운드 시스템, 차량 정보를 제공하는 HMI(Human Machine Interface)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최처 2300만원 대부터 최고 3200만원 대로 책정됐다. 이전 모델에 비해 향상된 디자인과 성능을 고려한다면 합리적인 가격대로 경쟁력까지 갖췄다.

이러한 사양을 바탕으로 뉴 QM5는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 연비, 파워까지 향상된 모습을 보이며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단 평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