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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노사가 함께하는 1사1촌 자매결연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6.24 14: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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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두산중공업은 24일 경남 창원 농협중앙회경남지역본부에서 김명우 부사장(관리부문장), 강대균 노동조합 지회장, 전억수 경남농협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창원시, 함안군, 의령군, 창녕군 지역 6개 농촌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두산중공업은 24일 경남 창원 농협중앙회경남지역본부에서 ‘지역사랑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사진은 왼쪽부터 전억수 경남농협본부장, 김명우 두산중공업 부사장.
이번 자매결연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농촌체험활동이나 마을행사 참여 및 공장견학 등 교류활동 △농산물 재배나 수확 등 농촌일손 돕기 △쌀이나 과일, 채소 등 농작물 구매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노동조합이 참여해 밀양시 부북면 후사포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음으로써 노사가 함께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나서게 됐다. 국내 민간 대기업 가운데 노사가 함께 1사1촌 자매결연 협약을 맺는 것은 최초다.

김명우 부사장은 “앞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6개 농촌마을과 교류협력을 확대해 노사가 함께 사회공헌기업 인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공헌기업 인증은 한국표준협회와 (사)농촌사랑운동본부가 지난 2009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 우수기업을 평가해 선정하는 것으로 현재까지 36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전억수 경남농협본부장은 “두산중공업이 경남지역 6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도-농간 교류에 적극 나선다면 수입농산물 개방 등으로 어려운 농업·농촌에 커다란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자매결연식을 마친 6개 농촌마을 대표자들은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을 방문해 홍보영화 및 홍보관을 관람하고 단조공장, 터빈공장 등 생산현장을 견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