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HTC-KT ‘이보 4G+’…얼마나 강할까?

[일문일답] HTC 한국법인 잭통 대표 “KT라 가능했다”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6.24 10:35:5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HTC(대표 피터 쵸우)가 지난 23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와이브로 4G 전용 스마트폰 ‘이보 4G+’와 태블릿 ‘플라이어 4G’를 공개했다.

HTC와 KT 관계자 및 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TC 한국법인 대표 잭통과 KT 표현명 사장은 이번 출시품의 4G 시장 경쟁력과 강화된 콘텐츠를 소개했다.

   
HTC가 지난 23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와이브로 4G 전용 스마트폰 ‘이보 4G+’와 태블릿 ‘플라이어 4G’를 선보였다.
4.3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이보 4G+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3버전인 진저브레드를 탑재, 퀄컴 스냅드래곤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또 안드로이드 2.3버전인 플라이어 4G는 7인치 WSVGA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퀄컴 1.5GHz 싱글코어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KT를 통해 출시되는 이보 4G+와 플라이어 4G는 WCDMA(3G), WiBro(4G), WiFi를 모두 지원하는 ‘3W’ 제품이다.

다음은 이날 HTC 한국법인 잭통 대표와 KT 표현명 사장의 일문일답.

-이번 출시품의 전력 효율은 어떤가.
▲디자인을 할 때 여러 가지 요소를 감안하고, 기술을 통합했다. 다양한 시험을 걸쳐 전력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수익 기대와 사업 기획은 무엇인가.
▲KT는 현재 82개 도시에 전국망 커버리지를 완벽하게 구축했다. 와이브로 4G는 전체 인구 대비 85% 커버리지를 확보한 상태다. 네트워크 속도 개선을 위한 CCC 센터도 개발했다. 지난 주말 종로까지 커버리지를 통해 이용자들은 편리해졌다는 반응이다. 또, 3W는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것이고 LTE도 오는 11월에 론칭 준비를 하고 있다. 서비스 밸류가 있다고 생각하는 단말기와 서비스는 준비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LTE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속도가 얼마나 빠른가, 저렴한가, 콘텐츠가 다양한가가 중요한 것이다.

-새롭게 준비하고 있는 콘텐츠는 무엇인가.
▲패드에서 7인치나 10.1인치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킬러 앱은 올레TV나우다. 실시간이 가능하고 많은 VOD를 볼 수 있어 패드에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지상파 DMB를 보면서 움직이는 추세는 무엇인가 보고싶다는 욕구가 있다는 것인데 이번 태블릿은 이런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구현했다. 그래서 킬러 앱이 될 것이다. 올레마켓에서 내려 받을 수 있게 준비 중이고 오는 7월1일 제품 출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언제 어떠한 제품을 내 놓을 것인지 정확한 일정은 어떠한가.
▲아이폰은 iOS 기반이었는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처음 출시 한 것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와이브로나 LTE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을 알고 출시하는 것이기에 HTC와 협력해서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경쟁력 있는 스마트폰은 계속 출시할 것이다.

-LTE 시장에서 태블릿PC 점유율과 세계 혹은 우리나라 판매량의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현재로서는 만족스러운 상태다. 미국과 일본에서 먼저 선보인 이보 4G+ 판매는 잘되고 있다. 와이브로는 KT가 한국에서 커버리지 구축이 가장 잘 됐다는 것을 알고 있다. KT만이 한국에서 3W를 서비스하고 있다. 오늘 선보인 두 가지 제품은 3W를 사용할 수 있어 한국의 소비자들은 최신 기술 바탕의 새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점유율은 상장 회사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 그러나 오늘 이 자리에서 미디어 매체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니 소비자들의 열정도 이와 같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이전에 KT와 파트너십 한적 있는데 그때는 좋았다. 이번에도 믿는다.

-와이브로의 향후 전망은 어떠한가.
▲와이브로하면 KT다. 산업은 역동적이기 때문에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 가능성이 많이 있다. 오퍼레이터들과 함께 성장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늘 선보인 제품이 소비자들에게는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이후 KT와 긴밀히 협조해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오퍼레이터들과 노력하겠다. 선택의 자유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이번 와이브로 제품은 HTC에게 이익이 아닌 것 같다. 혹시 KT에서 많은 지원이 있었나.
▲HTC는 글로벌 오퍼레이터들과 혁신적인 기술에 도전을 해왔다. 그리고 이번 제품 출시는 KT와 파트너십을 통해 동반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다. 또 KT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있다. KT가 10MHz를 사용하는데 8.75MHz를 썼다면 부품 조달이 어려웠을 것이다. 앞으로 많은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표현명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을 사용할 의향이 있는가.
▲와이브로 본부장을 했던 사람으로서 당연히 사용해 보고 싶다. 지금까지 이런 폰을 원해왔다. 와이브로 4G를 이용하는데 최적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