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을 우체국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19일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을 11월 20일부터 전국 3670개 우체국을 통해 우편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은 해외에 거주하였던 우리 국민이 국내 주소등록갱신, 재산관리 및 자녀의 편입학 등에 필요한 해외거주 또는 체류사실을 확인하는 서류다.
그동안 연간 1만여 명이 이를 발급받기 위해 전국에서 서울에 있는 외교통상부를 직접 방문해야만 하여 불편함과 교통비 부담이 많았다.
재외국민등록부 등본은 전국 우체국에서 민원우편으로 발급신청을 하면 1주일 이내에 가정이나 직장에서 등기우편으로 편하게 받을 수 있으며, 재외공관의 확인이 필요한 때에는 2~3일이 더 소요된다.
한편,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 정경원 우편사업단장은 “민원우편은 각급 행정기관의 450여 종에 달하는 각종 민원서류를 우체국을 통해 연간 30만건 이상을 발급해 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이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가정이나 직장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민원우편 취급사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