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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로운 녹색의 땅 희망찬 보성 건설 박차"

[인터뷰]정종해 전남 보성군수 취임 1주년 성과와 비전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6.23 22: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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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지역안정과 균형발전의 큰 틀에서 농어업 소득창출과 보성녹차․관광산업의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군민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잘사는 보성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정종해 보성군수

민선 5기 1주년을 앞둔 정종해 보성군수는 지난 5년간 이끌어온 군정을 회고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발전과 변화가 있었다면서 그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현장행정과 군민화합에 군정의 무게를 두고 부지런히 발로 뛰어 다니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방자치 20년을 맞았지만 지방재정은 더욱 열악해 지고 있다면서 신규 사업 발굴과 각종 공모사업 유치, 건전 재정 운용 등을 통해 지방 재정을 대폭 확충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민선4기에 이어 민선 5기에도 안정적인 지역기반 위에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며 군정을 원만하게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6년 민선4기 보성군수에 취임하면서 역점을 두었던 군 청사 본관 리모델링 및 별관신축 공사를 지난해 11월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대내외에 탁월한 군정 수행능력을 인정받으며 선진지방자치단체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군민 64%가 농어민으로 농어업의 소득창출과 농림어업 회생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농수산업의 선진화와 고품질 농수축산물 생산기반 확충, 개방농정에 맞서 경쟁할 수 있는 특화작목을 개발․육성하여 농어업인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못자리 상토 확대 지원과 우량볍씨 종자대 지원, 유기질비료(퇴비) 지원 등 벼 경영 안정 자금 확대 지원과 농가소득 직접 지원으로 농가 실질소득 향상에 기여하였으며, 대한민국 친환경 농업 1번지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친환경 인증 비율을 오는 2014년까지 45%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고품질 명품 쌀 브랜드 육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 '녹차미인 보성쌀' 전국 3년 연속 우수브랜드 선정 및 농림수산식품부 러브미 인증, 전남 4년 연속 베스트 브랜드 쌀 선정, 보성 쌀 두바이 수출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씨감자 1천 톤을 군 자체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우량 씨감자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해 조성원예 산지유통센터 준공, GS리테일과 업무협약 등 고품질 농․식품 산업 육성 기반과 농특산물 판로 확보․마케팅, 환경 친화형 축산업을 통한 명품브랜드 육성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또한'보성녹차'와 '벌교꼬막'에 이어 지리적 표시 제71호 등록된 '보성웅치올벼쌀', 버섯, 약용 생물, 녹차고추, 명품 배, 명품딸기와 오이 등 지역특화작물 집중 육성과 지역 농․특산품의 브랜드 파워 제고로 돈 버는 농어업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녹차수도로서 보성녹차 명품화와 고품질 발효차 개발, 연관 산업 육성 등으로 한국 차 산업을 선도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 보성녹차 입점 등 유럽을 비롯한 해외시장 판로 개척, 차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 차 박물관 개관, 세계적인 차 식물원 조성 등을 통해 세계 차의 중심지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

매년 5백만여 명이 찾아오는 관광지답게 역사와 문화, 휴양과 레저가 있는 녹색 문화․관광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율포종합휴양단지와 관광녹차생태공원,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비봉공룡공원 조성 등 관광 인프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F1 그랑프리, 2012여수세계박람회, 2013순천정원박람회 등 국제행사와 글로벌 수요에 농동적으로 대비해 나가고 있다.

백두대간의 염원을 담은 태백산맥 문학관 옹석벽화의 국내 최초, 최대 자연석 옹석벽화 국내 인증에 이어 세계 기록 도전, 보성녹차대축제, 남도레저 뻘배대회 등 다양한 문화 관광 축제의 활성화, 천연염색공예관 개관, 잉글리쉬카페 talk talk 개소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과 서편제 판소리 테마 파크 조성, 판소리 전수교육관 건립 사업 추진 등을 통해 문화로 풍요로운 예향 보성을 가꾸고 있다.

신흥동산에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군민체조한마당은 군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축구장과 야구장 등 체육시설 준공으로 체육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면서 생활체육 진흥과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열악한 사회간접 자본시설 확충을 위해 조성농공단지 분양과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표준기상관측소와 연계한 산업 육성과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마그네슘 등 신소재 부품 R&D단지, 남해고속도로, 목포-보성-광양 간 고속도로 건설, 한국도로공사 전남본부보성지사 유치 등으로 물류와 교통, 신산업 중심지로 가꾸고 있다.

공공요금 동결로 지역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보성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켰으며, 보성 5일 시장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 청년 실업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서 노력한 결과 전국 일자리 창출 상․하반기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 노인인구가 전체의 30%에 달하는 초고령 사회로 행복어르신 복지센터 개소 등 복지시설을 늘리고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발굴, 경로당 활성화, 여가 프로그램 개발, 건강 프로젝트 등도 역점으로 추진했다.

등록 장애인 4천 5백여 명의 재활치료를 위한 장애인 생활시설 신축 착공과 보성 현충탑 정비,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개소, 청소년 문화의 집․지원센터 개관, 보건소 신축 사업 추진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나눔과 사랑이 충만한 따뜻한 복지보성을 만들고 있다.

특히 복지부문에서 드림스타트 우수센터, 장애인연금평가 우수, 사회복지통합전산망우수, 자원봉사우수센터 등 20여개의 표창과 시상을 받으며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단 릴레이 봉사 “쓰리 GO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의 바람직한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

보성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서 평생․영어교육특구에 걸맞은 특화사업 추진과 방과 후 학교 및 영어체험교실 지원 등 지역교육 기반을 강화하여 보성 교육의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100억원을 목표로 56억원의 기금을 조성하였으며, 초․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실시와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교과목 학력신장사업 등 교육특화사업 확대 추진, 학부모 교육정보 설명회 개최 등으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민선4기 취임이후 매년 보성실업고등학교 차산업과 졸업생을 지방공무원 9급으로 특채하여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올해 보성군 학생 1인당 교육경비 평균지원액은 직․간접 경비를 포함하여 모두 119만원으로, 도내 평균 33만 9천원을 훨씬 웃도는 최다 지원액으로 나타났다.

주암호 수질개선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습지인 주암호 생태습지를 준공하고, 보성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및 도시 가스(LNG) 공급 추진, 환경성 질환치료체험센터 건립, 벌교생태하천조성, 소각장 폐열이용 시설원예 재배, 가축분뇨 자원화, 농촌생활 환경정비 사업 추진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아름다운 환경으로 바꾸어 가고 있다.

특히 신시가지로 탈바꿈한 벌교 소도읍 육성사업과 동윤천 생태공원사업, 신흥동산 공원화사업에 이어 보성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여 주거환경 개선및 군청 앞 도로․구문화원 구간 도로 확장, 보성역 광장과 보성읍 5일 시장 간 도로 확장 등으로 보성읍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지난해 민선 5기 취임과 함께 보성군의 행정 조직을 일 중심, 고객중심으로 바꾸어 업무의 효율성을 도모하였으며, 민원실 수화교육 운영, 군정발전 아이디어 특별공모, 주민예산참여제 정착, 민원처리기간 단축, 현장 중심의 열린 행정 등으로 '고객만족'을 실천하고 있다.

정종해 군수는 “보성군의 힘은 화합된 군민에게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교육하기 좋은 환경 등 전국에서 제일 잘사는 지역을 만드는데 군민의 힘을 모아 달라"며 "군민과 함께 풍요로운 녹색의 땅 희망찬 보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