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신한은행(은행장 신상훈)이 후원하고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가 주최하는 ‘신한은행 프리스타일 글로벌리그’ 그랜드 파이널의 결승 진출팀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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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이 프리스타일 세계 최강에 한발 더 다가갔다. 18일 제주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리스타일 글로벌 리그 그랜드 파이널에서 한국 대표인 <Why…?>와 <Why…지대?>는 미국의 <테스트토스턴>과 대만의 <E.M.A.H>를 2대0으로 쉽게 제압하고 결승전에 동반 진출했다.
17일 중국과의 경기에서 한 세트를 빼앗기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Why…?>는 긴장 속에 미국 대표 <테스트토스턴>과 일전을 펼쳤다. <Why…?>는 파워포워드 현우람 선수가 리바운드와 골밑 공격 등 페인트 존을 완전히 장악하면서 미국에 32대19, 32대 12로 완승을 거뒀다.
<Why…?>와 같은 클랜 소속인 <Why…지대?>도 대만 대표 <E.M.A.H>를 2대0으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올랐다. <Why…지대?>는 대만의 외곽슛을 철저히 봉쇄하는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승리를 따냈다. <E.M.A.H>가 예선에서 평균 40점이 넘는 극강의 공격력을 선보여왔기 때문. 특히 상대 슈팅 가드를 막기 위해 포인트 가드 이강영을 적극 활용했다. 공격 활로를 봉쇄당한 대만은 페인트존 공략으로 시선을 돌렸지만 센터 윤빈이 매 경기 4개 이상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완벽히 틀어막았다.
이로써 19일 열릴 결승전의 영광은 한국팀에게로 돌아갈 전망이다. 한국 대표인 <Why…?>와 <Why…지대?>가 결승에서 맞붙어 한국은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확보해 놓았고, 메달의 주인공만 가리면 된다. <Why…?>와 <Why…지대?>는 모두 “누가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결승에서 페어플레이는 물론 팬들에게 프리스타일의 진수를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3, 4위전은 미국 대표인 테스트토스턴과 대만 대표 E.M.A.H가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