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전남 구례군의회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의회 체험학교를 운영해 관심을 받고 있다.
구례군의회(의장 서은식)에서는 지난 21일 토지초등학교 4학년 20여명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토론문화와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의회 체험학교’를 운영했다.
지방의회가 부활된 지 20주년을 맞이하여 실시한 어린이 의회 체험학교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간의 상호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늘 주민과 함께 가까이 있는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체험은 파워 포인트를 통해 의회 운영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에 배우고 본 회의장에서 모의 회의진행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안건을 선정하고 상정하여 체험토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이를 통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동안 유권자를 중심으로 하는 의회 행정에서 벗어나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구례군의회는 앞으로도 3회에 걸쳐서 실시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의회체험 참여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