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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이보 4G+·플라이어 4G’ 출시

WCDMA·WiBro·WiFi 등 모두 지원하는 ‘3W’ 제품

유재준 기자 기자  2011.06.23 18: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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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가 23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4G 안드로이드폰 ‘이보 4G+’와 태블릿 ‘플라이어 4G’를 공개했다.
[프라임경제] HTC(대표 피터 쵸우)가 23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4G 안드로이드폰 ‘이보 4G+’와 태블릿 ‘플라이어 4G’를 공개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HTC 한국법인 잭통 대표는 “스마트폰이 빠르게 변하고 있으나 아직 잠재된 혁신이 많이 남아 있어 스마트 디바이스 개발을 지속적으로 해야한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단순해 보이지만 독창적이므로 혁신적인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잭 대표는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번 제품들을 통해 자유로운 속도와 구현 방식으로 모바일 스타일 라이프를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함께 자리한 KT 표현명 사장은 “지난해부터 HTC와 긴밀하게 상의해 준비해온 작품이다”며 “이번 제품 출시는 IT 시대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순간이다. 와이브로 4G 전국망 커버리지는 KT가 가장 좋은 상황으로 이에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공개한 이보 4G+와 플라이어 4G 두 제품 모두 WCDMA(3G), WiBro(4G), WiFi를 모두 지원하는 ‘3W’ 제품으로 KT를 통해 출시된다.

와이브로 4G를 사용하는 이 제품들은 와이파이 기능이 업그레이드돼 KT의 올레 와이파이존에서 별도의 로그인 없이도 바로 이용 가능하다. 또 별도의 와이브로 수신기나 외장 기기 없이도 ‘와이브로 핫스팟’ 기능을 통해 최대 8대까지 무선 네트워크를 연결할 수 있다.

4.3인치 qHD 대형 화면인 이보 4G+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2.3버전인 진저브레드를 사용해 퀄컴 스냅드래곤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이보 4G+는 사용자환경인 ‘HTC 센스’ UX이 한층 개선됐고,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3D 화면이 시선을 끌었다. 특히 락스크린 화면에서 SNS 체크, 전화 걸기, 사진 촬영 등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킬 수 있는 맞춤형 ‘액티브 락스크린’ 기능이 이목을 집중 시켰다

7인치 WSVGA인 플라이어 4G는 2.3 진저브레드를 장착해 퀄컴 1.5GHz 싱글 코어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특징은 터치기능과 더불어 펜 인식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HTC 스크라이브’ 기술이다. 이는 웹 상에서 밑줄을 긋고 필기를 하거나 문서에 사인을 하는 경우에 유용하다.

또 ‘타임마크’는 회의나 강의 시간에 녹음과 노트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재생 기능 기술이다.

잭 대표는 “4G 네트워크가 각광받는 이유는 단순히 그 기술 때문이 아니라, 4G가 우리 삶에 가져올 변화 때문이다”며 “이보 4G+와 플라이어 4G가 KT의 와이브로 4G 네트워크와 만남으로써 소비자들이 친구나 가족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완전히 새롭게 바꿀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