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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구제역·AI 방역소홀 7곳 적발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6.23 17: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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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재방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와 도축장 등을 대상으로 방역 추진실태를 점검한 결과 방역에 소홀한 7곳을 적발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1주일여간 담양, 보성 등 5개군의 축산농가, 도축장, 사료제조업체 등 51개소에 대해 소독실시 및 소독 기록유지 사항 등 가축 질병 차단 방역 추진실태를 점검, 소독 미실시 등 차단방역을 소홀히 한 7곳을 적발해 과태료 등의 처분을 내렸다.

유형별로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소독설비를 갖춰야 함에도 소독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담양 A업체 등 2개소에 대해 해당 시군에 500만원 이하 과태료처분을 의뢰했다.

또 소독을 실시하지 않거나 소독실시 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은 고흥 B업체 등 5개소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에 300만원 이하 과태료처분 및 철저한 행정지도를 조치토록 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차단방역 추진실태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밀식, 환기불량 등 열악한 사육환경 개선을 통해 자연면역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농가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