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인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가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야쿠르트(대표 김순무)는 21일(13:00~18:00) 서울시청앞 광장을 비롯한 부산, 인천, 대구,대전, 광주 등 6개 도시에서 12만 포기의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5,000여명의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서는 12만포기의 배추(8톤 트럭23대 분량)와 70톤의 양념이 사용되어 250여톤의 김장이 마련된다.
배추는 청정 재배된 순 우리농산물이며, 양념에는 굴, 젓갈, 밤, 잣, 대추 등 20가지의 재료가 들어가야쿠르트 아줌마들의 손맛과 어우러져 감칠맛을 더하게 된다.
이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김장은 10kg들이 플라스틱 상자에 담아 전국의 홀로사는 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 등 25,000여 가구에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직접 나눠줄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이 행사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사내 봉사단체인 ‘사랑의손길펴기회’ 봉사자들이 직접 참여해 배추씨를 파종하고 재배와 수확을 하는 등 4개월간 준비해왔다.
또한 김치의 맛을 좋게 하기 위해 유산균 발효유 전문회사답게 김치 유산균을 첨가하였다.
행사 장소인 서울광장은 서울 시청에서
후원하고 수혜대상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천하여 이루어졌다.
한국야쿠르트 김순무 사장은 “김치는 겨울철 우리 민족에게 없어서는 안될 고유의 먹을거리”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강동지점의 안정자(55세, 27년 근무)씨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만 14명의 건강을 돌보고 있는데, 김장을 받고 기뻐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힘든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야쿠르트 판매원으로 14년째 근무중인 강서지점 소속의 김은주(43세, 14년 근무)씨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흐뭇하다”고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