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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황] 미래에셋생명·삼성SDS '강세'

하이마트 저조한 청약경쟁률 기록…2.6대1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6.23 16: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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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3일 장외주요종목은 삼성SDS와 미래에셋생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장외시장 정보제공 전문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삼성SDS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2만4000원으로 2.90% 상승했다. 물류IT서비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포스코와 대한통운 인수전에 나섰다는 발표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생명은 내년 6월 상장을 앞두고 제3자 배정 방식으로 4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소식과 함께 1만250원(+3.54%)으로 상승했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지급여력비율을 높이고, IPO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해석된다.

로또 복권 시스템 사업자 코리아로터리서비스(2만4250원, -2.02%)는 대법원의 판결을 앞두고 조정을 받았고, 기업용 토탈 솔루션 제공업체 티맥스소프트(3900원)는 3.70% 하락했다.

삼성그룹의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은 5만8650원(+0.86%)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인 반면, 현대그룹의 전자지도 및 내비게이션 업체 현대엠엔소프트는 1만8000원(-1.37%)으로 하락 마감됐다.

토목엔지니어링업체 현대엔지니어링(29만원)은 지속된 약세로 인해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0.85% 또다시 하락했다. 현대삼호중공업 또한 0.12% 소폭 하락하며 8만4750원을 나타냈다.

포스코건설(8만500원, -1.53%)은 올해 수주액이 미비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주가하락을 면치 못했다. 공공공사 발주 물량 감소와 주택경기 침체로 인해 한해 목표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SK건설(5만6500원)은 터키화력발전소 개발참여, 극동건설(1만2250원)은 4114억원의 공사를 수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전일과 동일했다.

이밖에 세크론 5만6750원(-1.73%)·IBK투자증권 5200원(-3.70%)·세원테크 4350원(-2.25%)으로 하락했고, 삼성메디슨 6950원·LS전선 6만3500원·KT파워텔 6350원 가격변동이 없었다.

기업공개(IPO)종목에서는 금일 상장심사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테크윙(1만6600원)과 시큐브(5000원)는 각각 2.64%, 1.96% 하락했고, 빛샘전자는 6250원으로 전일과 동일했다. 테크윙·시큐브·빛샘전자 뿐만 아니라 GS리테일·디엠티·피앤이솔루션·에이씨티·화진· 파워테크놀로지 등 9개 사가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아이씨디(3만5000원, +2.64%)는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5거래일 동안 무려 13.8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 청약을 마감한 하이마트(5만8500원)는 2.6대1의 저조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1.68% 하락했다. 23~24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1만7000, -0.58%)원은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24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탑금속(8300원)은 1.22% 상승했다.

특수화학소재 제품 제조업체 상아프론테크는 7950원(+3.25%)으로 800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8만7500원)는 단기간 급락에 따른 부담으로 이틀 연속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제닉(2만1500원)·신세계인터내셔날(8만1000원)·테라세미콘(1만4000원)·테스나(1만2250원) 등은 관망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