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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인수전, 경쟁구도 변화

삼성SDS, 대한통운 지분 5% 취득…포스코와 컨소시엄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6.23 15: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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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SDS가 대한통운 지분 5%(114만617주) 취득, 포스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한통운 인수에 참여한다.

삼성SDS 측은 “사업협력을 위한 지분취득이 목적”이라며 “대한통운 대상 물류IT 및 IT서비스 사업기회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CJ-롯데 그룹의 경쟁구도에서 포스코와 삼성SDS 컨소시엄-CJ-롯데의 경쟁구도로 바뀌었다. 앞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대한통운 인수참여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시장은 포스코-CJ의 경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포스코와 삼성SDS 컨소시엄으로 포스코에 유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본입찰을 앞둔 대한통운 인수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산업은행, 노무라증권 등 대한통운 매각 주간사는 오는 27일 오후 5시 대한통운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주간사들은 본입찰 마감 후 늦어도 7월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