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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수원, 금융분쟁 해결 세미나 29일 개최

이종엽 기자 기자  2011.06.23 15: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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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금융연수원(원장 김윤환)은 오는 29일 '금융분쟁 해결수단으로서의 조정 및 중재의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금융연수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융회사와 고객 간 또는 금융회사와 금융회사 간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금융분쟁은 전통적으로 소송에 의해 해결돼 왔다.

그러나 최근 금융의 글로벌화와 증권화, 금융회사간의 경쟁심화, 금융기법의 발달 등으로 인해 금융거래 및 금융상품들이 복잡하게 변화됨에 따라 금융분쟁의 내용과 성격도 다양해지고 있다.

또한 소비자금융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금융분쟁의 건수도 크게 증가하면서, 법원 소송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대체적 분쟁해결제도(Alternative Dispute Resolution ; ADR)로서 조정(Mediation)과 중재(Arbitratio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학계, 금융계 및 법조계의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소송과 비교해 조정과 중재의 절차, 효력, 그 장단점 등을 알아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은행 등 금융회사의 입장에서 분쟁해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정과 중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금융거래분야를 모색함과 동시에 그 활용방안을 높일 수 있는 방향에 대한 의견교환 및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