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금융지주는 글로벌전략에 따라 지주사내 모든 서류를 영문화하고 해외전문인력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또 글로벌전략팀을 신설해 국내외 M&A 및 해외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
하나금융측은 그동안 외국인이 국내금융기관에 근무하더라도 언어문제 등 근무여건이 조성되지 않아 쉽게 적응하지 못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모든 서류를 영문으로 사용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우선 리스크관리 부분부터 모든 서류를 영문으로 작성하고 모든 대화도 영어로 하게된다.
물론 감독당국 등 대외기관을 위해 한글을 병기하지만 리스크관리문서는 물론 기존문서도 연말까지 모두 영문으로 변경한다. 전략기획팀, IR팀 등도 영문화 작업을 서두르게 된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러한 글로벌 전략을 앞당기기 위해 리스크관리부문에 해외전문인력을 채용한다.
국내외 4년제 대졸자 이상으로 해당부분 3년이상 경력자면 응시가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11월 24일, 합격자는 12월 8일까지 개별 통보한다.
현재 하나금융그룹은 해외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1년에 두차례씩 북경대, 칭화대, 워싱턴대 등 해외대학에 직원들을 해외학술연수를 보내고 있다.
또한 해외지점 근무인력 Pool확보 및 해외지역 전문가육성 목적으로 뉴욕, 싱가폴, 동경, 홍콩, 상해, 심양, 청도국제은행에 6개월 과정으로 연간 2회씩 OJT를 실시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은 인재가 핵심이다. 글로벌인재의 참여가 언제 어느 때라도 근무가 가능하도록 환경조성을 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