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최종병기 활’ 블록버스터급 런칭쇼 성공리 개최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6.23 11:00:03

기사프린트

박해일 “낙마 사고에도 긴장감을 위해 촬영 감행했다”
류승룡 “변발로 머리카락의 소중함을 처음 느꼈다”
문채원 “그냥 열심히 달렸는데 박해일과 류승룡 제쳤다”
김무열 “활 영화 속 칼 액션. 차별화 된 액션으로 승부한다”

   
 
[프라임경제] 대한민국 최초 활 액션 <최종병기 활>이 지난 21일 런칭쇼를 통해 화려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주연배우들과 감독이 함께한 이 자리에서는 스피드와 활의 위력으로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티저 예고편과 각 캐릭터의 매력과 드라마가 돋보이는 캐릭터 영상, 치열한 제작기가 담긴 제작 비하인드 영상이 상영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 사극에 도전한 박해일과 파격적인 ‘변발’ 헤어스타일로 나타난 류승룡, 이전 이미지와는 달리 당찬 무장의 딸을 연기한 문채원, 차세대 액션배우로 입지를 굳힌 김무열 등 네 배우는 영화 촬영기간 동안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한민 감독은 약 2년간 시나리오 작업에 매달려 활의 액션과 드라마적 울림이 함께 느껴지는 작품을 만들었다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재치 있는 입담을 갖춘 배우들 덕에 <최종병기 활>의 런칭쇼에는 뜨겁고 유쾌한 에너지가 흘렀다.

제작 비하인드 영상에 이어진 토크에서는 촬영 중 위험했던 사고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 박해일은 두 번이나 크게 낙마했지만 긴장감을 놓치지 않기 위해 촬영을 감행했고, 류승룡은 절벽을 뛰어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30m위에서 머리 뒤로 낙석이 떨어져 크게 다칠 뻔했던 아찔한 기억을 털어놨고, 또한 파격적인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변발에 대해 머리카락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말해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뒤이은 지목토크에서는 청순한 매력의 문채원에게서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장 승부욕이 강한 배우로 꼽힌 것에 이어 박해일, 류승룡과 함께 달리는 장면에서 두 남자 배우를 제쳤다는 에피소드가 공개된 것이다.

전생에 장군감이었을 것 같은 사람으로 지목된 김무열은 무술 감독으로부터 왜 지금껏 액션배우를 하지 않았냐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놀라운 실력을 발휘했으며, 다른 배우들이 모두 활 액션을 선보이는 것에 비해 자신은 유일하게 칼 액션을 선보인다며 조금 특별한 캐릭터가 될 것임을 암시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활 액션을 만들겠다는 감독과 배우, 스탭들의 열정을 흠뻑 느낄 수 있었던 이번 런칭쇼를 기점으로 <최종병기 활>을 향한 관객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병기 활>은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거대한 활의 전쟁을 시작하는 영화. 특별한 런칭쇼를 통해 막강한 실체를 드러낸 것에 이어, 오는 8월 대한민국 극장가의 최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