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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주도 ‘스카이팀’ 중국동방항공 영입

풍부해진 중국 노선망…환승 여객화물 수요 확대 예정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6.23 09: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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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항공은 자사가 주도하는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이 중국 항공사 ‘중국동방항공(China Eastern Airlines)’을 새로 영입하면서 동북아 항공 네트워크가 강화됐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주도의 스카이팀은 중국동방항공의 영입으로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1일, 스카이팀은 북경 인민대회당(Great Hall of the People)에서 중국동방항공의 스카이팀 가입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지창훈 사장과 스카이팀 레오 반 바이크 의장 등 스카이팀 회원사 대표들을 비롯해 중국동방항공 류샤오용 회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해 4월 스카이팀 가입 의향서 서명 후, 회원사가 되기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정식 가입하게 된 중국동방항공은 향후 회원 항공사들과 공동운항·마일리지 제휴·라운지 이용 등 제휴관계를 시작하게 된다. 

지난 1995년 4월 설립된 중국동방항공은 여객기 337대, 화물기 18대를 보유한 중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현재 182개 도시에 취항 중이다. 스카이팀은 중국동방항공 영입으로 더욱 풍부해진 중국 노선망을 바탕으로 동북아를 여행하는 승객에게 마일리지 적립 혜택과 함께 보다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중국동방항공과 협력을 기반으로 인천을 거쳐 미주 및 대양주 등으로 환승하는 여객화물 수요를 더욱 확대하게 된다.

앞으로도 스카이팀은 지속적인 신규회원사 영입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며 다양한 혜택과 편리한 스케줄 제공으로 항공 동맹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