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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생명보험업, 볕들 날 다가온다"

금리고정형 비중·EV 금리민감도 가장 높은 대한생명 추천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6.23 08: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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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2009년 동양생명의 상장을 기점으로 대한생명, 삼성생명이 줄줄이 상장된 생명보험주는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공모가 고평가 논란, 장기채 금리 부진, 오버행(Overhang) 등 펀더멘털 내·외부로부터의 다양한 악재의 출현으로 상장 이래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따라서 악재의 해소 순서 별로 순차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가장 유효한 대응 전략이며 이에 따른 저평가 매력이 점차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하나대투증권 성용훈 연구원은 전일 국민연금, 사학연금은 일본 오릭스그룹과 공동으로 미래에셋생명의 우선주 인수를 위한 3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했다는 보도에 대해 "생명보험주의 가치가 저평가된 작금의 시장상황이 생명보험주 지분 투자의 적기로 삼았다"며 "주요 연기금들이 생명보험주를 활용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당초의 리스크헷지(Risk Hedge) 수요처로서의 기대감을 점차 주가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악재 해소(장기채 금리) 가시권에 있는 즉, 금리고정형 비중이 가장 높고, EV(기업가치)의 금리민감도가 가장 높은 대한생명을 생명보험업종 내 최선호주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