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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곤 CEO “생산회복 예상보다 빠르다”

이르면 10월 일본 내 생산 정상화, 중국은 여전히 불안

서영준 기자 기자  2011.06.23 08: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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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닛산 카를로스 곤 최고경영책임자(CEO)가 “동일본 대지진 이후 생산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세계 판매대수가 지난해보다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곤 CEO의 이번 발언은 오는 2012년 3월기 세계 판매대수를 기준으로 한 전망으로, 앞서 오는 10월 일본 내 생산이 정상화될 것이란 예상에 기인한다.

이와 관련해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닛산이 2011년 3월기 결산에서 일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판매 대수가 증가했고 세계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19.1% 증가한 418만5000대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갱신, 2012년 3월기 실적은 23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곤 CEO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 대해 “중국 시장에 전기자동차를 투입하겠지만, 현지 생산은 중국 정부의 정책적 불투명 요소가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곤 CEO은 세계경제 상황을 전망하며 “그리스의 재무상황이나 중국의 경기동향, 미국의 예산관련 논의 등이 우려되는 요소지만 2011년은 자동차 업계에서 역대 최고의 해가 될것”이라며 “일본 자동차 메이커들도 불리한 환율이 없다면 최고의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