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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2012 여수엑스포’ 물류 맡는다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6.23 08: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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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통운은 오는 2012년 5월12일 개최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EXPO)’ 물자 통관·운송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은 내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열리는 박람회 기간을 포함해 총 11개월 동안 전 세계 100여개 참가 예정국 전시품과 각종 물자에 대한 통관, 운송, 보관 및 창고관리, 인력과 차량투입 등 제반 물류 업무를 맡게 된다.
 
특히, 전자제품과 정밀장비 등 충격에 약한 전시품의 안전한 운송을 위해 무진동 차량과 같은 특수장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통운은 과거 1993대전엑스포 물류 운영사로 선정됐으며, 이외에도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2002한일월드컵을 비롯해 서울에어쇼 물류 운영사로 8회 연속 선정되는 등 세계적 행사의 원활한 진행에 일조해왔다.

최근에는 8월 개최되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물류 운영사로도 선정되는 등 국제행사 물류운영 역량을 재확인했다.

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은 “다수 국제행사를 치르면서 축적한 독자적인 노하우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박람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는 국제박람회기구(BIE) 공인박람회로, 지난 2007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박람회기구 총회에서 대한민국 여수가 2012년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개최되며 세계 100여개 국가와 국제연합(U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8개 국제기구가 참가한다. 행사기간 중 국내외 800만명이 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12조2328억원의 생산 및 7만8833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