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직장폐쇄와 공권력 투입 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유성기업에서 사측이 고용한 용역직원과 노조원 간 충돌이 발생해 24명이 부상을 당했다.
22일 유성기업 정문에서 생산현장 일괄복귀를 주장하며 농성 벌이던 노조원과 이를 저지하기 위해 사측에서 고용한 용역업체 CJ시큐리티 직원 간 충돌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 18명과 용역업체 직원 6명 등 24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 충돌은 용역업체 직원들이 노조원들의 공장 진입을 막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충돌 직후 노조원 350여명은 공장 정문을 통해 공장 내 진입을 시도했고, 사측은 300여명의 용역직원들을 앞세워 이를 저지했다.
한편, 유성기업 노사는 지난 15일에도 한 차례 충돌한적 있으며 지난달 28일 이후 대립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