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크라이슬러 그룹 LLC는 21일(미국 현지 시간) 북미 미시건주 스터링 하이츠 (Sterling Heights) 조립공장의 최첨단 신규 도장시설 착공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크라이슬러 그룹은 지난해 10월 미시건주 공장에 생산설비 및 공작기계 확충을 위해 8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당초 계획을 달성했다.
크라이슬러 그룹 프레드 고텔(Fred Goedtel) 부사장은 “스터링 하이츠 조립공장은 당초 정부의 개편 계획에 따라 지난해 말 문을 닫을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산업계와 정부, 근로자들 간 협력을 통해 불과 24개월만에 새로운 시설을 확충하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크라이슬러 그룹은 장기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며 북미는 물론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라이슬러 그룹은 또 스터링 하이츠와 워런(Warren)의 스템핑 공장 시설 개발에도 투자를 할 계획이다.
한편, 크라이슬러 그룹은 피아트와의 합병을 거쳐 재도약의 시동을 건 지난 2009년 6월 이후 자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북미 생산설비 확충 및 재편에 32억달러에 달하는 장기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