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서울시의 서울제물포터널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제3자 사업제안 평가 결과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최근 신월나들목에서 여의대로에 이르는 7.53km 서울제물포터널의 총 사업비 4813억원을 제안했다.
서울제물포터널 사업이 완공되면 출퇴근 시간에 40분 이상 소요되는 신월IC~여의도 구간이 최대 10분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지상도로를 일반도로화로 해 그간 고속도로로 인한 양천과 강서지역의 통행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제물포터널로 서울 도심에서 국제적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까지의 통행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제물포터널은 오는 2016년 말 개통을 목표로 민간사업자와 실시협약 및 세부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연말에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제물포길의 일반도로와 일부 녹지 및 자전거 도로 등 지상부 도로 개선을 위한 기본 계획도 올해 하반기에 수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