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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조업 인적자원개발 총체적 점검 급하다

박상대 기자 기자  2005.09.22 09: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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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이 인적자원 개발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만 작업현장 공백과 근로자의 잦은 이직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중소제조업의 인적자원개발 유인을 위한 정부의 정책과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과에 따른 보상제도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실시한 중소제조업 인적자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에서의 근로자에 대한 교육훈련의 필요성 인식은 높은데 교육훈련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중소기업들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과정을 원하고 있는 반면 기획,  경영관리, 회계,  재무부문에 대한 관심은  매우 미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에서 신규인력을 채용한 후에도 필요한 인재로 양성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연구개발직은 평균 24.9개월,  기술직과 기능직은 각각 19.6개월,  11.1개월 정도로 조사됐다.

 또한 중소기업들은 정부의 지역혁신 인재양성사업을 통한 고급인력 유입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고,  정부에 대해 교육훈련 소요경비 보조 및 세액공제와 함께 맞춤형 교육 등 현장교육을 바라고 있는 반면,  기업의 인적자원인증제 도입은 별로 바라지 않고 있었다.

더 큰 문제는 재직 근로자의 잦은 이직과 기존 인력의 고령화,  젊은 근로자들의 취업기피로 기능을 습득할 시간이 없어 앞으로 중소제조업 인력의 기능 승계가 큰 문제점으로 대두될 수 있어 중소제조업의 인력혁신을 위한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