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보험약가재평가 결과에 따라 총 5,345품목 중 1,411품목의 약값이 평균 17% 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06년도 약가재평가결과, 이같이 인하하기로 하고 이를 2007년 1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평가 대상의약품은 205개사 5,345품목이었으며, 이 중 26.4%에 해당하는 205개사, 1,411품목의 보험의약품 약가를 평균 17.0% 인하한것으로,이는 2005년 대비 6%이상 인하폭이 증가한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금번 인하조치로 인한 약제비 인하액은 약 808억원이며, 이 중 건강보험 재정 절감액이 566억원, 환자부담액이 약 242억원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약효군별로 보면 다빈도로 복용하는 소화성 궤양용제, 만성질환인 고혈압에 장기간 사용되는 혈관확장제, 당뇨병용제, 진해거담제 등이 주로 인하됐다.
1,411개 인하품목 중 품목별 인하율을 보면 5%미만이 431개로 가장 많았으며, 30%이상 인하되는 품목도 236개인 16.7%로 나타났다.
재평가대상 5,345품목(국내제약사 4,967, 다국적제약사 378) 중 국내제약사 품목이 1,306품목(26.3%), 다국적제약사 품목이 105품목(27.8%)씩 인하되었으며, 평균 인하율은 각각 17.2%, 15.3%였다.
국내 제약사 품목 인하액은 전체 인하액 808억의 70.0%(인하액 566억원), 다국적 제약사가 30.0%(인하액 242억원)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