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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상장 통해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 도약 선포

이달 23~24일 양일간의 수요예측 거쳐 7월 중순 코스피 상장 예정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6.22 14: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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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 상장을 통해 대외 인지도를 높이고, 신인도를 확보하며,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통해 보다 큰 도약을 이루겠다"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이사 김해성. 사진)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2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백화점 유통망을 통해 해외 유명브랜드를 직수입하는 해외사업과 국내 브랜드의 상품기획, 생산과 유통을 하는 국내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취급하는 브랜드는 아르마니·돌체앤가바나·코치 등 해외 명품 브랜드 30여 가지, 해외명품 브랜드의 편집샵인 분더숍(Boon the shop), 해외SPA 브랜드 2가지와 국내 브랜드 6가지 등을 비롯해 약 40여 가지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2010년에 전년대비 각각 33%, 57%, 53% 상승한 매출액 5832억원, 영업이익 448억원, 당기 순이익 38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1873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당기 순이익 110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 의류산업은 소득증가와 소비의 양극화로 인해 강한 소비자구매력을 갖춘 브랜드의 수요강화 및 고가의 의류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보다 한발 앞서 강한 브랜드력을 갖추고 다각화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여 의류산업의 변화에 곧바로 적응해 나간 결과, 다양한 연령의 수많은 고객층을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어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소득시장이 향상되고, 세분화됨에 따라 다양해진 고객의 성향에 부합하기 위해 나타난 신형태의 산업인 라이프 스타일 사업 운영을 통해 종합 생활 문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작년, 신세계 이마트로부터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자연주의' 사업을 양수했다. 제품의 기능과 디자인 등 개발시에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브랜드 컨셉을 강화하기 위해 매장을 대형화하고, 대형 쇼핑몰 내 입점을 통해 유통채널의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상장 전 자본금은 257억 원, 총 200만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5만원~6만5000원이고,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000억~1300억원을 조달 할 예정이다. 6월 말~7월 초 양일간의 청약을 거쳐 7월 중순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김해성 대표는 "공모금액은 차입금 상환과 신규 매장 오픈, 매장 리뉴얼 및 전산시스템 투자 등 운영자금에 사용될 것"이라고 상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