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일모직이 2011년 가을 시즌부터 새로운 신규 여성복 브랜드 ‘데레쿠니(DERERCUNY)’를 런칭 한다고 21일 밝혔다.
‘데레쿠니’는 품위 있는 여성스러움을 추구하는 시니어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유럽 디자인하우스 감성의 클래식 & 럭셔리를 기반으로 한 보다 우아한 매력의 여성스러운 스타일이 특징이다.
데레쿠니는 런칭 첫 시즌 5개 매장에서 4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3년 내 중국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
‘데레쿠니’는 지난 2004년, 제일모직이 남성복과 캐주얼에 집중되었던 사업구조를 여성복과 해외사업으로 다변화하려는 목적으로 이태리 밀라노에 직접 런칭했다. 그러나, 2008년 불어 닥친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제일모직은 글로벌 비즈니스 플랜을 점검하기 위해 잠정 사업을 중단했으며, 2011년 국내 상품기획으로 재런칭하게 되었다.
2011년 가을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데레쿠니’는 브랜드의 컨셉과 스타일에서 변화를 추구한 것은 물론, 브랜드 로고도 재단장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로고는 ‘데레쿠니’의 알파벳 ‘D’와 ‘C’를 형상화한 것으로, 이는 가문의 화합과 결속을 상징하는 의미이다. 골드와 라이트 핑크로 고급스럽고, 여성스러운 브랜드의 이미지를 반영해 제작됐다. 또한, 의류는 클래식 아이템인 재킷과 스커트, 원피스, 코트 등을 주력 상품으로 한 포멀한 스타일을 주로 선보일 예정이며, 여기에 시니어 고객이 선호하는 백과 슈즈, 쥬얼리 등 액세서리 아이템을 강화해, 이들의 비중을 전체 물량대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제일모직 패션2부문의 김진면 전무는 “제일모직은 이번 ‘데레쿠니’ 런칭을 계기로 여성복 사업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패션부문 사업을 보다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데레쿠니를 통해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데레쿠니’는 런칭 첫 시즌인 2011년 하반기에만 5개 매장에서 4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15년까지 총 40개 매장에서 600억원의 매출로 여성복 시장에 확고하게 자리 매김을 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 내에는 중국 시장에 진출, 글로벌 사업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