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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한-베트남 의원단 방한… 해외 진출 '성큼'

매출규모, 점포망 등 사업현황 '감탄' 베트남 진출 '긍정적'

김병호 기자 기자  2011.06.22 14: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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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이마트는 지난 21일 베트남 국회의원인 판 수언 중(Phan Xuan Dzung) 협회장을 대표로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 소속 의원들이 대치동 하이마트 본사에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국의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베트남 의원들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7명의 한-베트남 의원친선협회 회원들은 국내 대표 전자전문점인 하이마트의 역사와 매출규모, 점포망 등 사업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들으며 큰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한-베트남의원친선협 판수언중 회장이 하이마트대치점에서 3D TV를 체험하고 있다.
베트남 국회 과학기술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인 판 수언 중 의원은 "현재 베트남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며 "베트남에서 한국전자제품의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하이마트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은 "하이마트는 강한 구매력과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등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며 "이번 만남이 베트남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던 하이마트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밝혔다. 선종구 회장은 환담 후 베트남 의원단과 함께 하이마트 대치점에 방문해 직접 매장을 안내했다.

베트남 의원들은 3조원이 넘는 하이마트의 매출 규모를 전해 듣고 놀라워했으며, 매장에 진열된 다양한 제품에 관심을 가졌다. 하이마트와 베트남 의원들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우호적 협력관계를 형성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오는 29일 코스피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하이마트는 2020년 매출 20조 기업가치 20배 달성을 목표로 하는 비젼 2020을 발표하고,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를 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