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김문수(경기도지사) 조직위원장, 조재현 집행위원장, 유지태 부집행위원장은 22일 오전 경기도청 본관 앞에서 차량 홍보스티커 부착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영화제 홍보 활동에 돌입한다.
영화제 조직위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포스터 등을 공개하고, 8월에는 상영작 및 부대행사, 트레일러, 홍보대사 등을 최초로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아시아의 대표 다큐멘터리 영화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상영작은 아시아의 상황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한다. 이런 의미에서 영화제의 예고편이라 할 수 있는 ‘트레일러’ 영상을 일본의 중견감독인 사카모토 준지 감독이 연출을 맡아 민통선 일대에서 6월 초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한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올해 초 유지태, 정상진 부집행위원장 체재를 구축하고 ‘다큐멘터리’영화의 저변확대와 지역주민의 문화향유권 다변화 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고양시 한뫼도서관과 파주시 교하도서관에서 상영회를 개최하고 있다.
상영작 수도 85편에서 100여 편으로 늘리고 세상을 읽고 느끼는 다양한 시선을 담기 위해 여러 다큐멘터리 작품을 공모,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처음 시행한 ‘I LOVE DMZ다큐열차’(영화제와 관광을 결합한 철도여행상품)와 ‘DMZ국제영상캠프’(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하는 다큐멘터리 제작 프로그램)를 확대 실시하는 등 다큐멘터리 마니아층은 물론이고 다큐멘터리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이 영화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지난해 보다 행사기간을 연장해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파주출판도시, 극장 씨너스 이채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