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마트, 국내산 첫 블루베리 7800원 판매

계약재배·현금 매입 통해 시세 대비 20% 가량 가격 낮춰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6.22 10:29:3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이마트가 올 해 첫 수확한 국내산 생 블루베리 3톤을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시중가보다 20% 가량 저렴한 7800원(200g)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최근 블루베리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6개월 전 충남 천안의 대한민국 블루베리 재배 1세대 농가인 ‘함승종’씨와 사전 계약재배을 통해 15톤 가량의 대량 블루베리를 구매, 현금으로 해당 블루베리 전량을 매입을 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또 이마트 바이어가 직접 블루베리 농가에서 파종부터 수확 단계 등 전 생산단계에 직접 참여해 관리하고,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장차량을 통해 산지에서 매장으로 상품을 직접 이동시키는 등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마트 과일팀 안상훈 바이어는 “블루베리가 인기를 끌고 재배도 비교적 쉽다라는 점이 농가에 알려지면서 올해 들어 국내 블루베리 재배 면적은 5년전 대비 20배 가량 증가할 정도로 국내 농가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이마트는 품종 특성상 현재 6월~9월에 판매 가능한 국내산 생 블루베리를 다른 농가와의 사전 계약재배 확대를 통해 겨울을 제외한 연중 판매가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