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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증권 "국내투자자도 위안화표시 자산 직접투자한다"

홍콩상장 딤섬주식 중개 서비스 제공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6.22 09: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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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홍콩 증시에 상장된 위안화 표시 주식(이하 딤섬주식)을 국내 투자자들도 손쉽게 사고 팔 수 있게 되었다.

우리투자증권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홍콩증시에 상장된 딤섬주식의 매매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그 동안 중국시장은 높은 성장성으로 주목받아 왔지만, 위안화 표시자산의 거래가 가능한 본토시장으로의 직접 투자가 어려운 제약이 있었다. 이번 딤섬주식 중개를 통해 위안화 표시 자산에 대한 직접투자가 한층 더 쉬워질 전망이다.

이번 상장된 1호 딤섬주식 '후이시안 부동산 투자신탁(Hui Xian Real Estate Investment Trust)'의 경우, 중국 베이징 내 토지 사용권과 부동산 소유권을 가진 회사로, 임대수익을 통한 높은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상 배당 수익률은 4~5%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딤섬채권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딤섬주식 투자는 위안화 절상시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뿐만 아니라, 홍콩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데이트레이딩 등 자유로운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딤섬주식 투자를 원하는 고객은 매수일 1일전 오전 11시까지 계좌에 원화 또는 홍콩달러 입금 및 위안화 환전신청(02-768-7676)을 해야한다. 고객계좌내 위안화 예수금 반영이 완료되면, 고객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직접 주문을 낼 수 있다.

우리투자증권 김국영 해외주식부 부장은 "금번 딤섬주식 중개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발 맞추어 새로운 상품 개발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1등 증권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전혔다.

현재 우리투자증권에서는 HTS를 통해 거래가 가능한 4개국(미국·일본·중국·홍콩)과 더불어 전화로 총 29개 국가의 해외주식 매매가 가능하며, 미주 유럽주식 거래를 위해 나이트 데스크(02-768-7676)를 운영하고 있다.